생명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우리 존재와 행복에 동력을 공급하는 진동에너지인가?

이 물질들은 전통의학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그러나 생명에너지에 관한 이런 개념들은 수천연간 동양의학체계를 고무시켰고 따라서 많은 자연치료법의 기원이 되었다. 우리몸속의 여러 흐름들에 대해서는 모두 미묘한 에너지의 장이라고들 믿고 있다. 그런데 그 흐름이 방해를 받는다면 우리 몸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그 흐름이 균형 잡히고 자유로이 흐르게 될 수 있다면 신체의 건강은 회복하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기(氣)라고 부른다. 기는 모든 것들을 활동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요소 이지만 개체의 에너지도 단독의 물질도 아니다.

기는 인체의 경혈(經穴)을 따라 흐르고 침술 치료에 의해 시술되기도 한다. 요가에서는 우주적인 생명력을 프라나라고 부르며 이것은 에너지 중심 또는 차크라(chakra)로부터 발산되는 나디스(nadis), 즉 경락을 통해 흐른다.

본인은 평생을 건강출판 문화 사업을 운영하며 자연치유사 자격을 취하기까지 많은 실천자들을 접해오며, 여러 분야의 심신수행도 실천해 왔고 더욱이 요가에 심취하여 왔지만 기지개 수행에서의 호흡법에 대하여 특별한 신체변화를 체험 했고, 특히 필자의 강의를 듣고 자연이치에 적합함을 접하고 출판에 이르게 되었다................

요가수행체계를 크게 구분한다면 동작과 호흡 그리고 명상을 예로들 수 있겠는데 호흡은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요가와 기지개에 있어서 호흡법을 구분한다면 대부분 정통요가에서는 동작을 취할 때 긴장을 풀기위하여 적절한 자세를 취하며 내쉬는 호흡을 권한다. 그러나 기지개에서는 마시는 호흡으로 기를 쓰며 자세를 취한다는 점이다.

호흡은 생명체의 가장 자연스러운 행위로 사람은 하루에 25.000회씩 호흡하고 있다. 인체는 그 안에 산소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하다. 폐는 아주 복잡한 산소화합설비이며 대략 300만 여개의 작은 스폰지같은 공동이나 폐 포를 통해 호흡을 할 때마다. 가스를 걸러내고 교환하게 된다. 이들은 아주 섬새 한 피막을 통해 혈액의 흐름 속으로 들어온 산소가 적혈구의 헬로그로빈과 결합하게 되어 심장과 몸 전체를 돌아다니게 된다. 생명리듬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인체의 전 기관을 통해 부드럽게 흐르게 된다. 

호흡을 할 때마다 우리는 지구 자체의 생명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다른 생물들과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연약한 폐를 흡연이나 공해 물질 같은 외부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취하는 생명에너지인 호흡을 무모하게 위험 속으로 던져 넣기 보다는 폐를 보호 관리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숨 쉬는 자연생태계를 관리해서 우리 모두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2008.3

NTTV하남미디어/ 한국심성개발연구소 대표 이 의영